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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들

바닷가 예쁜 카페 소개

정보 제공! 2013. 3. 13. 14:24

바닷가 예쁜 카페 소개


하얗게 모래가 부서져 있는 청량한 강릉 바닷가를 드라이브하다보면
헌화로에서 아들바위까지 커피숍, 카페들이 즐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강릉항으로 불리는 경포대 바로 아래 안목항으로 일명 '커피 해변'이라 불리는 곳인데요.
한적한 바닷가였던 이곳은 10여년 전 여러 배합의 커피를 내놓는 커피 자판기가 늘어서며 강릉의 명소가 됐다가
지금은 원두를 직접 볶고 뜨거운 물을 내려서 커피를 만드는 드립 커피점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프랜차이즈도 눈에 띄지만, 대부분은 ‘커피 장인’들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인데요.
대부분 2층 야외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바다·커피·연인과 삼색 데이트를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랍니다.
이 곳의 수 많은 카페들 중 초행자가 들릴만한 멋진 카페들을 소개해보자면,먼저 안목항 커피 해변의 ‘엘빈’은 2층 테라스에서 따뜻하고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며 동해바다와 백사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카페라고 합니다.
바다 바람이 매섭지만, 진한 커피의 열기가 추위를 물리쳐 준다고 하죠.

 

 주문진항 바로 아래인 연곡해변에도 예쁜 카페들이 많은데,

드립 커피점으로 명성이 자자한 카페 ‘보헤미안’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강릉이 지금 같은 ‘커피의 메카’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커피명장 박이추씨가 운영하는 가게인데,
재일교포인 그는 1980년대 한국에 커피를 필터에 내리는 드립 커피를 처음 소개하기 시작한 1세대 바리스타로 잘 알려져 있죠.
안목항에서 시작한 ‘커피커퍼(cupper)’는 왕산면의 외진 산골에 커피농장도 차려 온실 속 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상업용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바로 옆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커피 전문 박물관인 ‘커피뮤지엄’이 있어 세계 각국에서 모은 다양한 커피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로스팅에서부터 분쇄·추출에 이르기까지 커피 생산의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죠.

핸드 드립 추출법과 터키 커피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커피공장을 갖춘 ‘테라로사’와 명주동의 ‘봉봉방앗간’, 커피 전문서적을 읽을 수 있는 ‘명주사랑채’도 괜찮은 카페라고 하며,
정동진의 ‘하슬라 아트 월드’도 커피 명소로 꼽히는 곳이라는데요.

하슬라는 ‘해와 밝음’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삼국시대에 강릉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다고 하죠.
야외 조각공원과 미술관으로 꾸며진 예술공간이지만, 이곳 주인이 박이추씨에게 배운 커피맛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정동진 바다와 그 옆을 흐르는 해안도로가 한눈에 들어오는 카페도 갖추고 있답니다.
서울에서 강릉의 커피 해변으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강릉나들목이나 옥계나들목으로 나오면 됩니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정동진역까지 가는 기차는 오전 7시10분부터 오후 11시15분까지 운행하며,
경포해변 주변에 호텔·리조트가 많지만, 일출을 감상하려면 정동진역이나 모래시계공원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게 좋다고 하죠.
이번 주말에는 겨울 바다와 커피를 테마로 한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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